참사 12일째, 진도 사고해역 일대에 강한 비바람과 높은 파도로 실종자 수색이 난항을 겪고 있다.<br /><br />마지막까지 기적의 끈을 놓지 않은 실종자 가족들은 야속한 날씨에 가슴만 졸이고 있다. <br /><br />침사 직후 항구에서 애타게 실종자를 찾던 사람들은 어느새 하나둘 팽목항과 진도를 떠나고 아직 실종자를 찾지 못한 가족과 노란리본만이 비를 맞으며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<br /><br />"제발 돌아와줘..."